남편이 무역 회사 다니는데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출장을 가요. 짧으면 2박, 길면 일주일이요.
남편 없는 동안은 진짜 갇힌 느낌이었어요. 아이 학원 보내는 것도, 장 보는 것도, 어디 가는 것도 다 불편했거든요.
특히 지난 겨울에 남편 출장 중에 아이가 갑자기 구토를 해서 응급실을 가야 했는데, 밤 10시에 택시가 안 잡히는 거예요. 결국 이웃한테 부탁해서 차 태워달라고 했습니다... 그때 정말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했어요.
그 일 이후로 '무조건 운전 배워야겠다' 결심했습니다.
인터넷에서 방문 운전연수를 찾아봤어요. 저는 광명에 사는데, 빵빵드라이브가 광명 쪽도 와준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.

상담할 때 '일상생활 운전이 목표'라고 말씀드렸더니, 동네 도로부터 큰 도로까지 단계별로 해주신다고 하셨어요.
1일 차는 금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했어요. 선생님이 우리 집 앞에 오셨는데, 첫인상이 편안해서 다행이었습니다.
차에 타서 기본 조작부터 배웠어요. 기어 위치, 사이드미러 조절, 시트벨트까지. 선생님이 '급할 것 없어요, 하나씩 천천히 합시다'라고 하셨어요.
광명 소하동 이면도로에서 직진 연습을 했는데, 20km도 빠르게 느껴지더라고요 ㅋㅋ 선생님이 '처음엔 다 그래요, 일주일 지나면 이 속도가 답답하게 느껴질 거예요'라고 하셨습니다.
2일 차는 광명 시내 큰 도로에서 했어요. 월요일 오후 2시였는데 차가 꽤 있었어요. 선생님이 '오늘은 차 많은 시간에 일부러 잡았어요, 익숙해져야 하니까요'라고 하시더라고요.

광명사거리 근처에서 신호 대기하다가 좌회전하는 연습을 했어요. 앞에 차 따라 가면 되는데도 긴장돼서 핸들을 너무 빨리 꺾었어요. 선생님이 '앞차 꼬리만 따라가세요, 앞차 궤적 그대로 가면 돼요'라고 하셨습니다.
이날 처음으로 유턴도 해봤어요. 유턴 신호에서 핸들을 끝까지 꺾어야 하는데 팔이 꼬이는 것 같았어요 ㅋㅋ 근데 두 번째 하니까 감이 좀 잡혔습니다.
3일 차에는 아이 태권도 학원 가는 길을 연습했어요. 수요일 오후 3시, 학원 차 빼기 전에 데리러 가는 시간이었습니다. 실제로 갈 시간대에 연습하니까 도로 상황도 비슷해서 좋았어요.
학원이 광명 철산동에 있는데, 그 앞 도로가 좁고 양쪽에 주정차된 차가 많아요. 이 사이로 지나가는 게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어요.
선생님이 '사이드미러가 접힐 것 같으면 멈추세요, 절대 억지로 지나가지 마세요'라고 하셨어요. 한 번 멈추고 다시 갈 때 거리감을 확인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.

학원 앞 잠깐 정차하고 다시 출발하는 연습도 했어요. 비상등 켜고 서는 것, 다시 차선에 합류하는 것. 이게 매일 할 일이니까 꼼꼼하게 배웠습니다.
4일 차는 전체 복습이었어요. 집에서 마트, 집에서 학원, 집에서 소아과 이렇게 세 가지 코스를 다 돌아봤어요.
마지막에 선생님이 '이제 혼자 해도 되겠는데요'라고 하셨을 때 반신반의했어요. 근데 다음 주에 남편이 부산 출장 갔을 때 혼자 학원 데리러 가봤습니다.
떨렸지만 됐어요. 아이가 '엄마가 운전해?' 하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ㅋㅋ
지금은 남편 출장 가도 예전처럼 불안하지 않아요. 필요한 곳은 다 혼자 갈 수 있으니까요. 돌이켜보면 연수받기로 한 게 올해 최고의 결정이었습니다.
광명 쪽에서 운전연수 고민하시는 분들, 실생활 동선으로 연습하면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. 빵빵드라이브 선생님이 잘 맞춰주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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